새정치 "공무원연금 개혁, 토끼몰이식 졸속처리 안돼"
새정치 "공무원연금 개혁, 토끼몰이식 졸속처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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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4월 임시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밀어붙이기라면서 성실한 협상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려면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양보를 구해야 하는데 정부와 여당은 날짜부터 못박고 토끼몰이식으로 개혁안 처리를 밀어붙이려 한다"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그는 또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5월 초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합의 정신은 존중하지만 자칫 시한에 얽매여 개혁안이 졸속으로 처리돼선 안 된다"고 전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이 희생하는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대안을 정부와 여당이 내놔야 한다"면서 "정부 입장만 되풀이하고 강요하는 형태는 합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더불어 국민연금이 실질적 노후 보장을 할 수 있는 안도 같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정책위의장도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데, 그렇다면 공무원 퇴직금이나 정년연장 문제는 어떻게 할지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야당을 향해 '일정을 안 지킨다'고만 비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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