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미약품이 금융당국의 조사 방침에 하락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4.38%) 하락한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7800억원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 미공개 정보 유출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수출 계약 발표일은 19일이었지만 이를 앞둔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들이 수출 계약 정보를 회사가 발표하기 전에 입수해 불공정 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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