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에 기술평가기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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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테오써럭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국무장관.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싱가포르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한다.

기보는 8일 서울사무소에서 테오써럭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국무장관 방문단과 접견하고 기술평가기법 소개 및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기술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싱가포르 국회의원과 중소기업관련협회 대표, 싱가포르 혁신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이 지난 2012년 유럽위원회(EC)에서 싱가포르 혁신청의 중소기업지원제도와 함께 우수사례로 소개된 것이 방문계기가 됐다.

이날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싱가포르는 중소기업에 대한 품질인증제도, 컨설팅 등의 비금융 지원제도가 발달했고, 기보는 기술평가, 기술금융에 강점이 있어 상호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양국 혁신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보는 앞서 베트남 기술혁신원(SATI)과 태국신용보증공사(TCG) 직원에 기술평가 연수를 실시하는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시스템 전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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