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파트너와의 공조로 시장 이끈다" 쓰리콤 애드가마스리 신임 CEO
"채널 파트너와의 공조로 시장 이끈다" 쓰리콤 애드가마스리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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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콤 애드가 마스리 신임 CEO

네트워크 장비 업체 쓰리콤의 글로벌 경영을 담당할 수장이 바뀌었다.
쓰리콤은 오는 17일자로 사임하는 스콧 머레이에 이어 에드가 머스리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쓰리콤은 기업들을 위한 음성, 데이터 및 보안을 통합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영업과 서비스, 지원과 함께 광범위하고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는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심층 보호, 인프라스트럭처 보호 및 성능 보호를 제공한다.

마스리 CEO는 현재 광대역 기술 회사인 ‘레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최고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인물로 쓰리콤과의 인연도 깊은 인물이다.

마스리 CEO는 지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쓰리콤에서 네트워크 시스템 비즈니스 부서의 수석 부사장 및 총괄 관리자로서 일한 바 있다.

마스리 CEO는 단순히 쓰리콤의 경영 부분에만 주력하지 않고, 중국 하웨이와의 조인트 벤처인 ‘하웨이-쓰리콤’의 사장직도 함께 맡게 된다.
 
 또 이번 인사에서 하웨이-쓰리콤의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된 ‘밥 마오’ 부사장과 중국 네트워킹 업무를 도맡을 방침이다.

한편 마오 부사장은 현재 태평양 전기 통신 협의회(Pacific Telecommunications Council) 이사단의 부회장이자, 중국 내 네트워킹 실무자로서 ‘화웨이-쓰리콤’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쓰리콤은 하웨이-쓰리콤의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웨이 측과 ‘하웨이-쓰리콤’에 대한 소유 지분을 높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쓰리콤은 하웨이-쓰리콤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으며, 하웨이-쓰리콤의 회계 실적으로 자사 실적에 포함시키고 있다.

마스리 신임 CEO는 “쓰리콤에 다시 근무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화웨이-쓰리콤과 쓰리콤의 직원들,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ing: SCN) 솔루션을 기반으로 탄탄한 채널 파트너사들과의 조화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며 “쓰리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하여 자사의 관리 팀과 고객,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벤하모는 “장기간의 심사숙고 이후, 스콧 머레이는 중국지역 사업에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이사회에 통보하였으며, 쓰리콤은 그의 의견을 존중하였다”며, “이에 우리는 후임으로 에드가 마스리를 CEO로 영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 산업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다양한 국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에드가는 쓰리콤의 미래 가치가 될 창조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밥 마오 신임 수석 부사장은 지난 1997년에서 2006년까지 ‘노텔 네트워크(Nortel Networks)’의 사장이자 중국 사업부문 CEO로 일해왔다.

또 노텔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알카텔(Alcatel)’에서 중국 지역 담당 총괄을 맡는 등 양 사에서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마스리 신임 CEO 영입이 한국 쓰리콤의 국내 영업에도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네트워크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해볼 만하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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