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종 기지국간 주파수 묶음 기술 상용화
LGU+, 이종 기지국간 주파수 묶음 기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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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는 5G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이종 기지국간 주파수 묶음 기술(HetNet CA)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고 20일 밝혔다.

HetNet(Heterogeneous network)은 두 개 이상의 이종 기지국을 혼용하는 기술로, LG유플러스는 매크로셀(고출력 기지국)안에 소형 기지국인 스몰셀(저출력 기지국)을 구축, 주파수 묶음 기술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LTE 네트워크는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매크로 셀을 설치해 LTE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 지역이나 빌딩에서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웠다"며 "또한 주파수 묶음 기술(CA)은 매크로 셀끼리만 동작해 스몰 셀이 적용된 지역이나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제공받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의 DU(Digital Unit, 기지국 디지털 신호 처리)와 LTE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RRH(Remote Radio Head, 기지국 무선 신호 전송)가 합쳐진 피코셀과 기존 매크로 셀을 묶는 기술로 서울 일부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 관계자는 "고객은 기존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기 힘든 대형 빌딩, 쇼핑몰, 경기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LTE-A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SD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5G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고도의 LTE 데이터 처리 기술 준비를 위해 이번 HetNet CA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며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망에 도입하면서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LTE 네트워크 품질 및 새로운 LTE-A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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