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아이폰6S…하반기 전략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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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차세대 아이폰 추정 이미지(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삼성·애플·화웨이·LG 9월 스탠바이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부터 4위인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LG전자는 9월부터 10월 사이 하반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로 이뤄진 '빅(Big)2' 그룹과 3, 4, 5위 업체들의 경쟁구도로 구분된다. 디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27.8%) △애플(19.9%) △화웨이(7.0%) △LG(6.2%) △레노버(6.0%) 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인베스트 포럼(Samsung Investors Forum) 2015'에서 오는 9월 출시할 '갤럭시S6' 후속작에 '삼성페이'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6 후속작은 '갤럭시 노트5'로 추정된다. 당초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10월 출시됐지만 한 달 가까이 앞당겨 내놓는 셈이다.

애플의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도 9월 출시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IT매체 모바일뉴스는 이날 현지 이동통신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이 9월25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9월18일부터 예약 접수에 돌입하며, 새로운 아이폰이 '6S' 혹은 '7'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차기 아이폰은 이날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 기존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 디자인(사진=구글 넥서스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엄급 성능은 갖췄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LG전자와 화웨이가 개발 중인 '넥서스7'을 기다려도 좋다.

화웨이와 LG전자는 10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 레퍼런스폰(reference phone) 넥서스7을 각각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레퍼런스 폰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기반하는 스마트폰 제조기업에게 가장 먼저 참고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다.

LG전자가 개발하는 넥서스7의 사양은 △5.2인치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 2700밀리암페어(mAh)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등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버전 넥서스7은 △5.2인치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 3500mAh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등이다.

LG전자는 넥서스7 외에도 'G4'를 넘어서는 초(超)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전개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올해 초 "G시리즈를 통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기회에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의 시작을 알리는 7월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의 크기를 키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를 다음 달 중 선보인다.

갤럭시S6플러스는 '슈퍼 아몰레드' 5.5인치로 양쪽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상태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양은 스냅드래곤808 헥사코어 프로세서, 32기가바이트 저장용량,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및 5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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