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방글라데시 국가기간전산망 구축 완료
SK C&C, 방글라데시 국가기간전산망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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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현 SK C&C 전문위원(사진 왼쪽)이 발주처인 BCC(Bangladesh Computer Council)의 프로젝트 총괄자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모습 (사진=SK C&C)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 C&C는 방글라데시의 백본(Backbone)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2년 말부터 2년 7개월에 걸쳐 방글라데시 중앙부처와 산하 행정기관 전체 368개 사이트를 하나의 백본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가 기간전산망을 구축해왔다.

그간 지역별로 독립돼 구축된 네트워크를 하나의 전국 네트워크로 묶여 중앙정부가 공공정부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SK C&C는 TOSS(Total Operation Support System)를 구축해 전자정부 네트워크상의 서버와 스토리지와 같은 'IT인프라'는 물론 운영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실시간 성능·장애 모니터링과 구성·변경관리 등의 '종합 IT자원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적정보 △세금정보 △주민등록정보 등의 '대국민 전자정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하나씩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IT수출의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SK C&C는 지난달 23일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방글라데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

도지헌 SK C&C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과 강한 신뢰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방글라데시 정부의 든든한 IT서비스 전략 파트너로서 방글라데시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 C&C는 100여명의 방글라데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IP·통합 관제 시스템 TOSS 등 관련 ICT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 주요 인사들을 여러 차례 초청해 SK C&C 본사·대덕 데이터센터 등을 탐방하며 미래 ICT 발전 방향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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