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보, 車보험 가입 2백만 돌파
교보자보, 車보험 가입 2백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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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대표 '외형보다 수익경영'

▲   교보자동차보험 오두환 대표이사 © 서울파이낸스교보자동차보험 오두환 사장은 "올 들어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이익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온라인 영업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10%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자보 오두환 사장은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최근 자신의 취임과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 대표는 "이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적극적인 손해 관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이번 회계연도부터 '4대 성과관리'를 도입하고 조직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팀워크 증대 등을 통한 이익 중심의 경영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온라인 차보험에 가입한 총 가입자 수가 20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점유율도 전체 차보험시장의 13%에 육박해 약 85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온라인차보험 시장은 오는 2009∼2012년께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전체 차보험시장의 30%까지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예견했다.
 
2001년 11월 국내에온라인 자동차보험이 도입된 지 5년 만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시장의 점유율은 2002년 2.3%, 2003년 4.5%, 2004년 7.2%, 2005년 10.3%로 급상승했다.
 
오 대표는 이러한 시장확대 추세에 발맞춰 "내년에는 콜센터 직원을 늘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4000명인 텔레마케터를 50명 더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의 구매성향이 '인터넷 지향적'으로 바뀌면서 직접 비교해 보고 저렴한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보자보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소비자 이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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