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보험업 기반 자산운용시장 '강자' 노린다
ING, 보험업 기반 자산운용시장 '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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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본허가 승인...12월 첫 상품 출시


금감위가 10일 ING자산운용에 대해 국내 자산운용업 본허가 승인했다.
ING자산운용은 2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12월 초 출시 될 첫 상품은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두 가지. ING그룹의 보험업 강점을 살려 향후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인슈어런스펀드`, 해외펀드오브펀드` 등으로 상품을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본인가 획득을 계기로 ING자산운용은 6~7조원에 달하는 한국ING생명보험의 보험자산 중 상당부분을 일임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NG그룹은 국민은행 계열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본인가 승인을 계기로 KB자산운용 지분을 정리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ING자산운용측은 일단 KB자산운용 보유 지분을 당분간 처분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NG자산운용은 지난 9월 자산운용업 예비허가 승인을 받은 직후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됐고, 한국 ING생명보험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해온 행크 더 브라우너(Henk De Bruijne)씨가 대표이사 겸 CIO를 맡고 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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