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독립법인 출범…"매출 1100억원 목표"
와이드앵글, 독립법인 출범…"매출 11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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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드앵글 다니엘 헤리 화보. (사진=와이드앵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모기업인 K2코리아에서 분리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다고 7일 밝혔다.

와이드앵글은 지난 2014년 9월 론칭 돼 당해 하반기 매출 1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론칭 1개월 만에 매장 10여곳이 월 매출 1억원을 기록,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 진입에도 빠르게 성공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와이드앵글은 독립법인을 결정했다. 3040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선호도 및 매출이 급상승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와이드앵글은 올해 매출 목표를 1100억원으로 제시하고 오는 2018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와이드앵글을 이를 위해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고어텍스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한 제품은 가볍고 스트레치성이 좋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TV광고, 온·오프라인 홍보, 소비자 참여 유도형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전속 모델인 다니엘 헤니와 김사랑을 모델로 내세워 젊은 층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정영훈 와이드앵글 대표는 "론칭 1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이 법인 분리의 최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북유럽 감성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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