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3세대로 새롭게 풀체인지된 '뉴 MINI 컨버터블'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MINI 컨버터블은 콤팩트 부문의 유일한 프리미엄 오픈톱 모델이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개방하거나 닫을 수 있다. 선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 없이 작동한다.
뉴 MINI 컨버터블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두 가지 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모델은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m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8.7초 걸리며 최고속도는 206㎞/h다.
4기통 엔진이 장착된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1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28㎞/h이다.
각각의 모델에는 스텝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와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전후방 V-스트럿 바와 엔진 하단·전방 액슬 하단 플레이트를 적용해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뉴 MINI 컨버터블에 최초 장착된 내장형 액티브 롤 바는 차량 전복 등 위급 상황이 되면 양쪽 고강도 알루미늄 재질의 브라켓이 150m/s 이내에 작동돼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또한 이전 모델대비 2개의 에어백이 추가된 총 6개의 에어백 삽입됐다.
뉴 MINI 컨버터블은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크기가 더욱 커져 전장은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3821㎜,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 3850㎜다. 전폭은 1727㎜, 전고 1415㎜, 휠베이스는 2495㎜다. 트렁크 용량은 루프가 열린 상태에서 160ℓ, 루프가 닫힌 상태에서는 최대 215ℓ다.
50대 50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과 더 늘어난 스루 로딩 공간을 통해 레저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Easy-Load)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하다.
외장 컬러는 MINI 최초로 적용된 '캐리비안 아쿠아 메탈릭' 포함 총 6개의 컬러가 있다. 판매가격은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4190만원,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 46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