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尹 축하난 거부 릴레이에 일침··· "국회 품격마저 실추시키는 일 없길"
김대식, 尹 축하난 거부 릴레이에 일침··· "국회 품격마저 실추시키는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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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대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대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초선, 부산 사상구)이 범야권 의원들의 이른바 대통령 축하난 거절 릴레이에 대해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자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대식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보내신 축하의 난을 받았다. 정파를 떠나 앞으로 국익과 민생 우선의 협치를 해나가겠다는 대통령의 뜻이라 이해했다"고 밝히며 "축하 난을 내다 버리고, 마치 자랑인 듯 SNS에 게재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품위있는 헌법기관으로서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는 경청과 공감에서 시장된다. 분노와 심판의 정치는 국민의 고된 하루를 덜어드릴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협량한 정치로 국민의 마음을 실망시켜 드린 데 대해 제22대 국회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민생은 도와드리지 못할망정, 국회의 품격마저 실추시키는 일은 없도록 동료 국회 의원분들께 당부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대식 국회의원은 지난 달 30~31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초선의원 44명 모임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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