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Q 깜짝실적…충당금 감소"-동부證
"신한지주, 2Q 깜짝실적…충당금 감소"-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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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동부증권은 22일 신한지주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다며 목표주가 4만9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6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며 "동부 추정치 5675억원을 상회한 수준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신한지주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지배주주소지분순이익 6833억원, 순이자이익 1조7720억원, 신용손실충당금 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주식 매각이익(1508억원)은 추정에 반영했었으나 비자카드 주식 매각이익(482억원)과 신용카드 NPL매각이익(316억원)이 발생했고 국민유선방송투자에 대한 충당금도 예상보다 적은 155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라고 진단했다.

향후 신한지주는 3분기에도 무난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민유선방송투자 관련 추가 손실 인식이 있을 전망이나 비자카드 주식 매각을 통해 경상적인 5000억원대 중반 양호한 순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자회사 겸 증권사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5000억원 한도의 유상증자는 연내 단행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신한금투에 대한 증자는 연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 효과는 20bp 내외로 크지 않으나 증권업 관련 리스크 확대가 그 이상의 수익성 확대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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