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호반건설은 최승남 부사장을 울트라건설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1일 밝혔다.
호반건설의 울트라건설 인수가 지난달 20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및 인수기획단 파견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신임 최승남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호반건설 내에서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 굵직한 M&A 업무를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울트라건설은 옛 유원건설 시절부터 관급공사와 터널, 도로 공사 등 토목사업에 강점을 가진 관록 있는 기업으로 특히 오픈 TBM 분야에서는 자체 장비를 보유한 회사”라며 “호반건설의 재무구조와 결합해 단시간 내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은 이번에 법원으로부터 인가된 변경회생계획안대로 채권 변제 및 주식발행절차가 마무리되면 8월말 법정관리가 최종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남 대표이사 약력>
1956년생
1975 광주고등학교 졸업
1980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2008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 수료
2015~현재 호반건설 부사장
2012~2013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2009~2012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2008~2009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
2007~2008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2004~2007 우리은행 서소문지점장
2000~2004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사 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