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호기자]<ihkong@seoulfn.com>수출입은행은 7억5,000만 유로(미화 약 1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면서 발행금액의 2배에 가까운 14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한국기관으로는 최초로 30bp의 가산금리 벽을 허물고 Libor+27bp 수준에서 채권발행에 성공해 최우량 차입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 발굴여지가 많은 유로화 채권시장을 공략한 점, 지난해 무디스社(Moody's)의 신용등급이 더블에이(Aa3)로 상향조정 된 점, 6자 회담 합의 등이 성공적인 채권 발행과 조달금리 인하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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