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화투자證 신용등급 'A+→A' 하향 평가
한신평, 한화투자證 신용등급 'A+→A' 하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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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으로 △주요 사업부문의 시장지위 하락 △ELS 운용손실로 인한 대규모 영업적자 △이익창출능력 안정성 저하 △사옥매각 및 유상증자·훼손된 자본력 상당 수준 회복 △한화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꼽았다.

권대정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실장은 "한화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85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ELS 헤지운용손실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체헤지 ELS의 신규 발행은 중단했지만, 기발행 잔액과 관련, 만기까지의 헤지 과정에서 운용손실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사업부문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산운용부문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외 변수 변화가 한화투자증권의 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이익창출능력의 안정성이 저하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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