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2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십펀드 3호' 결성
산은, 12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십펀드 3호'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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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DB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DB산업은행은 28일 기업은행, 멀티에셋자산운용, 홍콩 유안타증권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십펀드 3호'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려는 해외 벤처캐피털이나 전략적 투자자의 국내 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하는 '펀드의 펀드(Fund of funds)'다.

펀드 운용을 맡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출자대상 하위펀드 운용사 6곳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벤처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800억원 규모로 결성한 1호 펀드를 통해 총 4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 2호 펀드를 통해 25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서구권을 위주로 구성된 1, 2호 펀드와 달리 3호 펀드에는 대만·홍콩을 포함한 중국계 하위펀드가 대거 참여해했다. 이를 통해 1600억원 이상의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과 대만 유안타그룹이 출자에 참여함으로써 투자자가 민간 금융사로 확대됐다"며 "이번 펀드의 하위펀드에 대해 해외·국내 운용사의 공동운용 구조를 도입, 네트워크를 공유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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