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으로 거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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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신증권)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대신증권은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 거래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바이오 인증으로 대체한 것.

바이오 인증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하고 MTS에서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를 인증, 처리하는 방식이다.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를 보관하지 않는다.

올 상반기 중 홍채를 이용한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인인증서뿐 아니라 OTP(One Time Password), 보안카드 등 추가 보안정보를 대체하는 서비스 개발도 준비 중이다.

김종선 업무개발부장은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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