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아파트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 전담 조직인 '호반사회공헌국'을 통해 교육과 복지, 문화 등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8년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16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평가자산이 935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에겐 '레인보우' 장학금, 어려운 환경의 학생은 '꿈드림', 지역우수 인재에게는 '호반회'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지난 2월에는 37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직원들로 꾸려진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2009년부터 매달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연탄 나눔'과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는 26가구에 3000장의 연탄과 쌀, 라면이 전달됐으며, 서울 금천구의 혜명보육원에는 550여포기의 김장 김치, 쌀이 지원됐다.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호반건설은 지난 8월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 건축 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사회주택 건축비 18억원을 후원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비타트는 후원금으로 경기도 시흥시에 지하 1층~지상 3층, 12가구 규모의 사회주택을 이달 착공할 계획이다. 사회주택은 청년층에 저렴하게 임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반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남한산성에서 환경 정화, 야생동물 새집 달아주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등 문화유산 보존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호반건설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미있는 활동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