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만9624대·MINI 9562대 팔려…BMW 모토라드, 바이크 시장 대중화 기여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BMW 5만9624대와 MINI 9562대, 롤스로이스 86대 등 총 누적 6만9272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에서 총 6만9272대 판매해 전년 대비 21.2% 성장세를 보였다. 2365대를 판매한 BMW 모토라드도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BMW 브랜드의 2017년 전체 판매량은 총 5만9624대로 전년보다 23.0% 증가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5만 대를 돌파하면서 브랜드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뉴 5시리즈의 경우 총 2만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다. 이 중 뉴 520d는 9688대가 팔려 전년보다 22.5% 성장하며 단일 모델로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1위를 기록했다. 3시리즈의 경우 1만193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4시리즈 판매량 역시 19.3% 증가했다.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 시리즈의 판매량도 지난해 두드러졌다. X3가 전년 대비 6.8%, X4의 경우 11% 성장했으며, X5와 X6는 전년 대비 각각 61.3%, 43.8%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를 기록, 전년 대비 25.4% 증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었다.
MINI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2월에만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총 2121대가 판매되며 전년보다 판매량이 39% 성장하며 MINI 판매량을 견인했다. MINI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CW) 모델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2017년에 새롭게 경량급 온·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인 G 310 R, G 310 GS와 R nine T 시리즈, K 1600 Bagger 등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여 판매를 견인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2017년에도 한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투자를 확대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3년만에 50만명이 방문했고 올해에는 7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