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만권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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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최적지"
전라남도가 26일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광양만권을 수소배관망 구축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26일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광양만권을 수소배관망 구축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사진=전남도)

[서울파이낸스 (무안) 임왕섭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여수·순천·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GS칼텍스·포스코·한양 등 산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은 2023년 국비 3억원을 확보해 국내 제일의 에너지 정책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수행했다.

용역 결과 광양만권을 수소배관망 구축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이는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탄소중립이라는 높은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경제적 측면의 타당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지난 4일 광양에서 국내·외 수소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전남도, 여수·순천·광양시, 여수산단기업체와 남동·동서·서부발전 3개사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16개 기관은 전남도, 여수·순천·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한양, LG화학,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여천NCC, 녹에연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광양만권 청정수소 배관망 구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6개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광양만권 액화천연가스(LNG)허브 터미널 및 탄소 포집·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사업과도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 석유화학산단 전체 8.7% 중 4%를 차지하는 광양만권의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하다"며 "광양만권 화학·철강 중심 국가산단을 청정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전국 최초 청정수소 공급 배관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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