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서초 사옥 매각…차익 400억원 확보
JW홀딩스, 서초 사옥 매각…차익 4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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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회사 KVG제2호, 토지·건물 1480억원에 처분 결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 지주사 JW홀딩스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 JW타워를 매각했다. JW홀딩스는 종속회사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KVG제2호)가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에 JW타워 토지와 건물을 148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KVG제2호 해산과 청산이며, 양도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KVG제2호는 해산과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JW홀딩스를 포함한 주주들에 매각대금을 분배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수수료와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약 600억원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된다. JW홀딩스가 당초 KVG제2호에 투자한 금액은 190억원이어서 차익은 400억원 정도다.

JW홀딩스는 서초 사옥 임대차기간이 2024년 만료되므로 매각했다고 해서 회사를 이전하진 않는다.

JW홀딩스 관계자는 "매각 이익은 올해 수익에 반영돼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새로 설립되는 부동산 펀드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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