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포츠, WR-WTCR 선수 확정···동반 우승 노린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WR-WTCR 선수 확정···동반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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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WRC(World Rally Championship)-WTCR(World Touring Car Cup)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  WRC 출전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윗줄 왼쪽부터)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앤더스 예거(Anders Jæger)'. (아랫줄 왼쪽부터) 다니 소르도(Dani Sordo),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WRC(World Rally Championship)-WTCR(World Touring Car Cup)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 WRC 출전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윗줄 왼쪽부터)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앤더스 예거(Anders Jæger)'. (아랫줄 왼쪽부터) 다니 소르도(Dani Sordo),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WRC(World Rally Championship)-WTCR(World Touring Car Cup)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nille)과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안드레아스 미켈스(Andreas Mikkelsen)과 앤데스 예거(Anders Jaeger), 다니 소르도(Dani Sordo)와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에 지난달 새롭게 합류한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과 다니엘 엘레나(Daniel Elena) 등 총 8명의 올 시즌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12~13일 영국 버밍행 NEC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Autosport International)’에 참가해 새로운 팀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 시즌 WRC 종합우승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을 비롯해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토 등이 참석했다.

또한 올 시즌을 위해 새로운 보디 데칼로 외장을 단장한 'i20 쿠페 WRC' 경주차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안드라에 이다모(Andrea Adamo) 감독은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며 "제조사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WRC는 믿기 어려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모든 제조사들이 우승 각오를 가지고 출전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확고한 각오를 다졌다.

2019 WRC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1월 24~27일)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 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2019 WTCR 출전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 드라이버 라인업.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니키 캣츠버그(Nicky Catsburg), 아우구스토 파푸스(Augusto Farfus). (사진=현대자동차)
2019 WTCR 출전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 드라이버 라인업.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니키 캣츠버그(Nicky Catsburg), 아우구스토 파푸스(Augusto Farfus). (사진=현대자동차)

한편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달 초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2018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와 종합 4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Nobert Michelisz)는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니키 캣츠버그(Nicky Catsburg)와 아우구스토 파푸스(Augusto Fafus)가 새로 합류해 2019 WTCR 경기에 출전한다.

새롭게 구서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이미 지난달 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간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 시즌은 지난해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 시즌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 5~7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일정 미정)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현대모터스는 지난 시즌 WTCR에서 종합우승(팀, 드라이버)을, WRC에서는 종합 준우승(팀, 드라이버)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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