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philip1681@seoulfn.com>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탠드버그가 고화질의 비디오 컨퍼런싱 인프라 제품 개발 업체인 코디안 인수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6일 코디안의 실질적인 인수 동의안에 따라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현금과 주식을 모두 포함한 2억 7천만 달러에 완료됐다.

멀티포인트 컨트롤 유닛과 게이트웨이, 비디오컨퍼런싱 컨텐트 서버 및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코디안의 최신식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제품들은 이제 탠드버그의 토탈 솔루션의 일부가 되어 고해상도의 비디오컨퍼런싱 시스템에 추가된다. 또한 탠드버그는 코디안의 MCU 플랫폼과 기존 탠드버그의 MCUs의 MPS 라인을 모두 포함, 코디안과 탠드버그의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텐드버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코디안의 R&D 및 영업 부서로부터의 풍부한 경험과 각종 무형 자산들이 향후 자사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근의 핵심 시장인 비디오 컨퍼런싱과 텔레프레즌스 부문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보, 보다 광범위한 IP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를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드릭 할버슨 탠드버그 CEO는 “이번 인수는 향후 탠드버그의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고해상도의 비디오컨퍼런싱 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매우 값진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디안은 사기업으로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세계 시장을 배경으로 총 10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약 1,300만 달러의 미감사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