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 안무팀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와 손잡고 온라인 전용 화장품 브랜드 '밀리언뷰티'(Million Beauty)'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밀리언은 유튜브에서 15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35억 뷰 이상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유명 안무팀이다. LG생활건강은 원밀리언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도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원밀리언은 북미 지역과 중화권, 일본에 수많은 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능과 효과가 검증된 화장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리언뷰티는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LG생활건강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원밀리언과 협의했다.

시장에 먼저 출시된 밀리언뷰티 화장품은 크림과 미스트, 톤업크림, 쿠션, 바디 스프레이다. '프로듀스48' 춤 선생님으로 유명한 메이 제이 리는 톤업크림과 쿠션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고, 안무가 이유정은 미스트와 크림을, 유준선은 바디 스트레이를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

화장품은 밀리언뷰티가 운영하는 온라인 브랜드 몰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에서 유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