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문화재청, 문화재보호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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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보호협약식에 참석한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왼쪽)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오른쪽)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문화재청과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경복궁 기별청 유화문앞에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기업참여 협약식을 갖고, 흰개미 탐지견 지원 등을 비롯한 문화재 보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생명 탐지견센터는 마약 폭박물 탐지견에 이어 올 5월부터 흰개미 탐지견 두 마리를 별도 선발해 특별훈련을 시켜왔다. 또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요 궁궐에서 흰개미 탐지 현장훈련 및 검증작업도 성공리에 마쳤다.
 
삼성생명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현장검증 결과를 토대로 우선 흰개미탐지견 두 마리를 흰개미 피해가 예상되는 문화재 현장에 실전배치함으로써 본격적인 흰개미 탐지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07년 9월 현재 지정문화재 건수는 9612건 이가운데 27.3%에 해당하는 총 2624건이 목조문화재이며 이중 흰개미에 의한 피해현황은 20%가량으로 추정되는데, 그 피해규모는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종래의 목조 시편을 사용한 탐지방법은 3~6개월의 탐지기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흰개미 탐지견의 현장투입을 통해 흰개미 피해 상황을 즉시발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995년부터 각종 재난, 구조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 인명구조견을 양성해 각 시·도 소방본부에 무상대여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마약, 폭발물, 농축산물 탐지견등을 양성해 관계 정부기관에 무상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삼성생명의 참여로 문화재청의 협약을 통해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함께 하는 법인단체 및 기업체는 총 25개 사로 늘어났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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