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레미마졸람 국내 출시 가시화"-상상인證
"하나제약, 레미마졸람 국내 출시 가시화"-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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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상상인증권은 29일 하나제약에 대해 레미마졸람의 국내 출시가 가시화 됐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28일에 독일 파이온의 일본 계약사 '먼디파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마취제 레미마졸람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며 "지난해 4월에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된 만큼, 올해 2분기에 품목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말에 신약허가 승인(IND)이 신청됐고, 올해 말까지 승인을 받아 2021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레미마졸람이 국내에서 출시되면 국내외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2020년 말 이후 레미마졸람이 국내시장에 출시되면, 출시 3~4년 후 국내 피크 매출액이 약 4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9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과 판권계약을 체결한 만큼 동남아시아 수출도 가시화 돼 글로벌시장 대상으로 직접수출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하는 수익 모델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나제약의 외형은 연평균 10% 내외로 성장하고 있고, 레미마졸람의 일본 품목승인에 따라 레미마졸람의 성장비전이 한층 가시화 됐다"며 "이를 감안한다면 주가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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