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서울성모·가천대길병원서 임상시험···올 하반기 품목허가 신청 계획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소량의 혈액으로 패혈증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의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트립토판-tRNA 합성효소(WRS)를 활용해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의 원천기술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곰팡이(진균)로 인한 패혈증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보건당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같은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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