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노스, Cognos 8 v3 출시
코그노스, Cognos 8 v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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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SCM 등 전사적 기반 위에서 가동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코그노스가 신제품 코그노스(Cognos) 8 v3를 22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 2005년 이후 3년만이다. 코그노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대기업에 머물고 있던 영역을 SMB(중견·중소기업)로도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코그노스 아태지역 필립 배니악 신임 사장  © 서울파이낸스

BI는 최근 들어 가장 뜨겁게 부각되고 있는 시장이다. 우선 시장 규모가 확대일로다. 한국IDC는 작년 한국 BI시장의 규모가 약 655억 원에 이르고 2010년까지 평균 1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9%의 성장을 기록하는 것에 비해 약 4%가 높은 수치다. 더욱이 기업의 데이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쓸만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현실 때문에 BI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IT업체들이 속속 BI전문업체들을 인수하며, M&A 시장을 가열시키고 있다. 이날 신제품을 발표한 코그노스 또한 작년 11월 IBM에 50억 달러에 인수됐다. 50억 달러는 IBM이 M&A에 쏟아 부은 역대 최다 금액이다. IBM도 BI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신제품은 1년 전부터 개발에 들어갔기 때문에 IBM 인수합병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그노스라는 독립된 회사 이름을 내걸고 나가는 마지막 제품인 셈이다. 코그노스는 IBM과의 인수 합병 이후에도 제품명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ERP, SCM 등 전사적인 기반 위에서 가동이 된다는 점이다. 이전 제품들이 보여주는 툴인 OLAP에 치중한 반면, 이번 제품은 어떤 환경 하에서도 유연성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위한 보고서 작성 모듈, 새롭게 추가된 트랜스포머 기능을 통한 비즈니스 드리븐 모델링, 스코어카드 포틀렛, 브리핑 북과 셀프 서비스 퍼스널 알림을 포함하며, 모델 어드바이저와 시스템 체크 스냅샷, 관리와 업그레이드 매니저의 설치와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이날 방한한 아태지역 필립 배니악 신임 사장은 “코스노스 8 BI V3는 한정된 예산안에서 사용자들의 다양하고도 복잡한 환경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설치가 쉽고, 사용자들에게 좀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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