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 영업일 대비 0.06%p 떨어진 5.70%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이달 10일 연 5.89%로 고점을 기록한 뒤 16일 이후 9영업일만에 0.19%p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28일 현재 6.45~8.05%로 2주전에 비해 0.10%p 가량 하락했다.
이번주까지 CD금리의 급락세가 이어질 경우 주택대출 금리도 큰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CD금리가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증시불안으로 인해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은행들의 CD 및 은행채 발행 압력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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