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p(0.06%) 상승한 2772.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2p(0.02%) 오른 2770.9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2771.79) 이후 사상 최고점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87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0억원, 15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326억2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7.14%), 건설업(2.51%), 비금속광물(1.52%), 종이목재(0.21%), 운수장비(0.09%), 섬유의복(0.74%), 통신업(0.35%), 의약품(1.5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보험(-0.29%), 은행(-0.83%), 기계(-1.57%), 전기전자(-0.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0.79%), 카카오(-0.54%), LG생활건강(-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1.28%), 삼성SDI(0.18%), 기아차(0.32%), 삼성물산(1.18%), 현대모비스(0.40%)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91곳, 하락종목이 342곳, 변동없는 종목은 7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0p(0.34%) 오른 947.24 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77p(0.19%) 상승한 945.81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씨젠(-1.60%), 에이치엘비(-1.39%), 펄어비스(-0.99%), 에코프로비엠(-0.67%), SK머티리얼즈(-2.50%), 제넥신(-1.44%), 스튜디오드래곤(-0.84%)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8%), 셀트리온제약(3.63%), 케이엠더블유(0.13%)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