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년째 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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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과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 사업'···25명에게 500만원씩 지급
지난 4월29일 서울 명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본사에서 송호섭 대표이사(왼쪽)가 보호종료아동한테 지원 증서를 건네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난 4월29일 서울 명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본사에서 송호섭 대표이사(왼쪽)가 보호종료아동한테 지원 증서를 건네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올해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4월29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올해 선발된 보호종료아동 25명한테 지원 증서를 건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아름다운재단 설명을 종합하면, 보호종료아동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양육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살다가 만 18살이 되면서 홀로 설 수밖에 없는 청년을 가리킨다. 만 18살부터 법적인 어른으로 분류돼 정부의 보호가 끝나는 탓이다. 어른이 될 준비조차 못한 채 정부의 자립정착금 500만원만 들고 연간 2000~3000명에 이르는 보호종료아동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1월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하고 2억5000만원으로 보호종료아동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2년째인 올해는 기금을 3억원으로 늘리면서 보호종료아동 25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씩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자립정착금 지급뿐 아니라 매월 문화체험과 여행 기회를 주고, 취업특강과 진로적성검사 등 자립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 스스로 앞날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4월29일 보호종료아동들한테 지원 증서를 건넨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관심과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에게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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