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어사전 개편
다음, 국어사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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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DB 확대…부가 정보 제공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들의 정확한 국어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DB를 확보하고 해당 단어와 연계된 유용한 읽을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등 ‘국어사전(krdic.daum.net)’을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다음 국어사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사전 내 콘텐츠를 국내 최대규모의 어휘를 제공하는 ‘표준국어대사전’으로 교체함으로써 검색DB를 한층 더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다음은 검색 단어가 가진 1차적인 의미는 물론 관련 인접어, 사투리, 북한말, 옛말, 풍부한 예시문 등 상세한 부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다음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 못쓰거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할 기본 단어들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한글 정보를 통해 이용자들이 사전적 지식 뿐 아니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돛’으로 검색할 경우, ‘돛’의 사전적 의미(배 기둥에 매어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넓은 천) 뿐 아니라 ▲지역별 사투리, ▲자주 틀리는 표현, ▲'돛/닻/덫 등 비슷한 단어의 실제 쓰임새 등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시함으로써 해당 단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더 쉽게 하도록 했다. 
 
다음은 또 국어사전 편찬에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국어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신조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어휘들을 설명한 어휘별 규범해설 ▲어휘별 용례집 등 다양하고 정확한 우리말 자료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지면 사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나 ‘≠’등과 같은 다양한 사전 기호들은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슷한 말’,’반대말’과 같은 우리말로 풀어 썼으며, 예문에는 항목이 활용된 부분을 굵은 글씨로 표기해 해당 단어가 어떤 조사와 어미들과 결합하여 쓰이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이번 국어사전 개편은 풍부하고 상세한 어휘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올바르고 정확한 우리말 사용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국어가 우리 문화에 바탕이 되는 중요한 도구인 만큼 이용자들이 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강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습’, ‘짤방’등 국어사전에 미처 등재 되지 못한 최신유행어 및 인터넷을 통해 생산된 각종 신조어들은 다음 신지식(k.daum.net)의 ‘오픈국어’ 섹션 등을 통해 등록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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