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에도···전국 아파트값 2주만에 상승폭 확대
사전청약에도···전국 아파트값 2주만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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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2주간 주춤했던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1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5%로 전주(0.33%)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7월 셋째 주부터 3주간(0.41%→0.39%→0.33%) 상승률이 둔화하다가 이번주에 다시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주 0.38%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3%)보다 확대됐다. △광진구(0.61%) △성동구(0.61%) △노원구(0.58%) △도봉구(0.56%) △강서구(0.5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65%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44%)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 △오산(1.47%) △안성(1.2%) △수원 장안구(1.04%) △평택(1.00%)이 1% 넘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산의 경우 7주간 1%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0.71%)은 △부평구(1.16%) △계양구(0.97%) △미추홀구(0.81%) △연수구(0.74%) △동구(0.66%) 등이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4%)는 울산(0.45%), 광주(0.42%), 부산(0.40%), 대전(0.36%), 대구(0.14%) 모두 집값이 상승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제주도가 0.91% 상승했지만, 세종은 0.05% 하락했다. 세종은 7월 첫째 주 보합을 기록하고 한달 넘게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지난주보다 0.1%p 상승해 0.31%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다. △동대문구(0.48%) △용산구(0.42%) △구로구(0.41%) △도봉구(0.41%) △중랑구(0.39%)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컸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41% 기록했다. △오산(1.16%) △안산 단원구(1.08%) △양주(1.00%) △구리(0.82%) △안산 상록구(0.78%) △광주(0.75%) △용인 처인구(0.75%)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지속적으로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던 성남 분당구가 지난주 잠시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이번주는 -0.05%를 기록해 다시금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의 전셋값은 △계양구(1.06%) △연수구(0.85%) △부평구(0.83%) △남동구(0.68%) △동구(0.51%)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7.2)보다 소폭 상승한 11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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