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3190선 후퇴했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94p(0.28%) 내린 3198.0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9p(0.28%) 내린 3198.03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p(0.14%) 하락한 3만531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p(0.03%) 오른 4524.0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50.15p(0.33%) 상승한 1만5309.3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3억원, 96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5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21억3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5.78%), 비금속광물(-0.91%), 의료정밀(-0.68%), 전기전자(-0.49%), 음식료업(-0.26%), 섬유의복(-0.31%), 기계(-0.16%), 화학(-0.34%), 종이목재(-0.4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SDI(-2.54%), 셀트리온(-0.17%), 카카오뱅크(-7.21%), 현대차(-1.16%), 기아(-0.47%)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60곳, 하락종목이 447곳, 변동없는 종목은 11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0p(0.05%) 내린 1045.4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17p(0.21%) 오른 1048.1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에코프로비엠(-2.02%), 엘앤에프(-3.03%), 알테오젠(-0.93%), 씨젠(-1.05%), 리노공업(-0.67%), 천보(-2.85%), 휴젤(-0.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2.15%), 펄어비스(0.34%), 카카오게임즈(2.25%)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