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배당반대 및 유회원 이사 해임 촉구
외환銀 노조, 배당반대 및 유회원 이사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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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노조 '침묵시위'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외환은행 노조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 철회 및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를 사외이사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외환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하는 분기배당에 반대하며, 이를 위한 정관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론스타측 사외이사들의 행위로 인해 외환은행이 손실을 입는 것은 부당한 만큼 론스타 배당금 중 적어도 250억원은 주가조작사건 등의 확정판결 전까지 지급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유회원 이사는 외환카드주가조작에 따른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범법사실이 사법당국에서 확인되어, 외환은행에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끼치고 은행의 명성과 직원 사기를 저하시켰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 "이사회와 경영진은 외환은행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대책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라고 추궁하고 재매각과 관련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원 50여명은 주총장 앞에서 국민은행 반대 및 독자생존 쟁취 등의 입장을 내걸고 침묵시위를 전개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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