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가격↑…금리 하락
국채선물 가격↑…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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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22일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보합세를 벗어났다.
 
이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만기물 금리는 전일보다 0.04%p 하락한 4.93%며, 5년물은 0.03%p 내린 4.98%로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각각 0.03%p씩 떨어져 5.13%, 5.17%로 끝났다.
 
이날 채권시장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국채선물 가격 상승에 따라 금리하락을 연출했다.
 
오전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오전까지 3천계약을 순매수하고 오후들어 2천계약 가량 추가 순매수하며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이후 국내 기관들은 순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권사 채권딜러는 "4.90%선에 대한 부담이 있어 추가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물가관련 경제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흐려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5.0%선 아래로 내려간 3년물· 5년물 금리 레벨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고위관계자의 발언에도 크게 반응하는 채권시장 추세에 따라,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권혁세 상임위원의 발언도 호재로 작용됐다. 권 위원은 "금융투자회사의 IB가 커지기 위해 고수익 채권시장과 신용파생상품 시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이에 정책적 역점을 둘 것을 시사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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