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GT-300 예선 경기가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선에는 총 17대가 출전한 가운데 브랜뉴 레이싱팀 소속 나연우(19세)가 올 시즌 첫 출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나연우 선수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 금호GT1클래스에 브랜뉴 레이싱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나연우 선수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카트로 레이싱을 다진 신예 드라이버라 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와 달리 타이어가 다른 상황에서도 그는 예선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레이스를 보여줬다.
나연우는 3랩째 1분 10초706의 기록으로 예선 1위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지었다. 그 뒤로 이재진(브랜뉴 레이싱/ 1분10초952), 정남수(브랜뉴 레이싱/ 1분11초087), 김효응(S12MOTORS/ 1분11초151), 박철민(라피드모터스포츠/1분11초394), 문은일(TEAM NURVAST/ 1분11초601), 조의상(S12MOTORS/ 1분11초728), 이동훈(팀루투게러지/ 1분11초847), 백승훈(브랜뉴레이싱/ 1분11초930), 백이현(브랜뉴뉴레이싱/ 1분12초017) 순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나연우는 결승전 가장 경쟁상대로 같은 팀의 이재진과 정남수 선수를 지목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연우 선수는 2020년에 피노카트 소속으로 KIC KART CHAMPIONSHIP 루키 클래스 시리즈 종합 3위를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그는 2021년 10월 로탁스 맥스 챌린지에서 7위를 기록했다.
브랜뉴레이싱은 이번 3라운드에 총 6대의 경주차를 출전시키고 있다. 예선에서 나연우는 2위 이재진을 0.246초 앞선 1분10초70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엔페라 GT-300 클래스 결승전은 내구레이스로 형태로 진핸된다. 이에 따라 엔페라 GT-300클래스는 역대 최장거리인 55랩(41.745km) 주행 중 의무적으로 한 차례의 ‘피트 인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이때는 시동을 끈 상태에서 4분 동안을 머물러야 한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1랩=3.908km)에서 통합전으로 펼쳐질 ‘하드론 gt-200’과 ‘불스원 GT-100’ 클래스는 24랩)93.792km) 동안 주행한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피트인’하지 않아도 된다.
엔페라 GT-300 결승전은 오후 3시10분 최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