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시장 다변화 위해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 참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6~28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린 한인 축제(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상대로 한국 식품을 알렸다.
30일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쌀, 배, 매실, 알로에 등으로 만든 우리나라 음료 시음 기회를 주면서 케이 푸드(K-Food) 수출시장 다변화 활동을 벌였다. 홍초 복분자 에이드와 쌀 음료를 활용한 무알콜 막걸리를 선보이고, 캐나다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식품업체 제품도 나눠줬다.
토론토에서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조나단씨는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한국의 라면과 고추장은 우리 가게에서도 인기"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료의 인기를 실감한 만큼 한국 음료 취급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캐나다에 대한 음료 수출액은 46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었다. 장인식 aT 해외사업처장은 "캐나다는 25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인 만큼 중요한 케이 푸드 수출시장"이라며, "한국 음료를 비롯한 케이 푸드가 현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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