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타이완 주식형 펀드' 판매
한국투신, '타이완 주식형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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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정권교체와 함께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타이완에 투자하는 '한국 타이완 주식형 펀드'  출시했다.
 
타이완의 주식시장은 총 678종목, 724조원의 규모로 대만가권지수를 형성하고 있으며, MSCI이머징마켓 내에서 약11.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2003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 하고 있다.
 
타이완 증시는 2008년 3월 현재 PER 12배, PBR1.9배로 역사적 저 평가 국면에 있지만, 주요 투자사업이 기술개발 투자와 전자제품 수출 등 외부지향형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IT 산업 재조명시 큰 수혜가 기대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또, 금융ㆍ부동산ㆍ건설 등 내수시장의 확대를 통한 산업구도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당선된 마잉주 총통이 '중국과 타이완은 하나'라는 구호아래,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뒷받침 되어 타이완의 시장구조 개편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국운용은 시장에 탄력적 대응하기 위해 한국증권 홍콩법인 내에 다년간 중국 및 아시아시장의 운용경험이 풍부한 알버트 응(Albert NG)홍콩자산운용 CIO가 펀드운용을 담당하게 하고,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에서 관리하게 된다.
 
한국 타이완주식형 펀드의 벤치마크는 대만가권지수 90%이고, 총 보수는 ClassA연 1.878%(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 90일 미만 이익금의70% 이다.
 
한규성 한국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투자자산의 70%는 사업분석을 통한 업종 대표주에,
 30%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종목에 투자될 예정이다"라며 "특히 신정부 출범에 맞춰 중국 본토와의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수로 예상되는 항공ㆍ여행ㆍ부동산ㆍ금융관련주가 집중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정책에 따라 해외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 펀드는 한국증권과 SC제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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