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작년 영업익 9836억원···전년比 83.1%↑
삼성바이오, 작년 영업익 9836억원···전년比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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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확대·공장 가동률 상승·삼성바이오에피스 자회사 편입으로 매출·이익 증가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6억2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영업이익 5373억900만원과 견줘 83.0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2억9500만원으로 전년(1조5680억700만원)보다 91.41%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7980억5600만원은 전년(3935억8900만원)보다 102.76% 치솟았다. 

이런 실적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자회사로 전환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0종 가운데 6종을 상용화했다. 지난해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허가를 따냈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3상을 마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쪽은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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