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전날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후 한 주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가장 컸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만3129.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75포인트(2.00%) 떨어진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4.97포인트(2.50%) 급락한 1만1492.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달 연방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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