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세 이상 직원과 성과 부진 직원 대상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한은 3월 말까지다.
LG전자는 앞서 작년 3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TV와 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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