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게임 개발 자회사를 설립했다.
크래프톤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일 지분 100%를 투자한 자회사 렐루게임즈에 '스페셜 프로젝트2'(SP2) 관련 유무형 자산 일체와 인력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렐루게임즈 대표이사는 크래프톤에서 SP2를 총괄한 김민정 실장이 맡았다.
SP2는 크래프톤이 AI 기반 게임을 만들고자 2020년 만든 게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렐루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푼다: AI 퍼즐'(FOONDA: AI Puzzle)로, AI가 퍼즐 스테이지를 생성해 이용자별로 다른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렐루는 오는 3분기 '푼다'의 모바일용 게임을 출시하고, 음성인식을 이용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게임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날 계열사 '블루홀스튜디오' 유상증자에 참여, 12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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