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성과관리제' 본격 시행
대구銀, '성과관리제' 본격 시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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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1년여에 걸쳐 외부 컨설팅사와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성과보상 위주로 성과관리를 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을 1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성과관리시스템은 영업점과 본부 부서의 특성에 따라 전략영업목표를 설정, 자금원가 및 업무원가 등 수익·비용분석과 합리적인 성과의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지난해 9월 (주)네모파트너즈와 컨설팅계약을 체결한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제도 설계를 완료했고 독일 SAP의 SEM프로그램을 활용해 최근 성공적으로 시험가동을 마쳤다.

SAP코리아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AP의 아시아지역 성공사례 발표에서 대구은행에 적용한 성과관리시스템을 자사의 프로그램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 베스트 프랙티스로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국내 최초로 경영계획과 연계된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자금 및 수익계획과 함께 균형성과관리(Balanced Score Card) 설계, 성과의 평가,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등 전략관리의 전과정을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본부의 합리적인 경영계획을 바탕으로 과정을 중시하는 성과관리가 이루어지게 되면 전체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 향상이 예상된다”며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대구은행 고유의 성과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내년부터 은행장과 각 사업본부장이 사업본부별로 목표계약을 체결하고, 각 사업본부장과 부서장·지점장 간에도 동일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계약 체결은 사업부제 조직을 정착, 발전시키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은행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계약 내용은 연중 관리, 평가하며 평가결과는 성과급여 및 인사에 직접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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