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수혜···비중확대 추천"-키움證
"한솔케미칼,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수혜···비중확대 추천"-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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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솔케미칼 홈페이지)
(사진=한솔케미칼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키움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GAA 양산 수혜가 기대된다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4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실적 감소를 일르키고 있는 메모리 고객들의 감산 영향이 분기 후반 정점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를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솔케미칼은 3분기 매출은 1924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소폭 부진했다. 메모리 감산에 따른 단기 수익성 하락과 주가 조정이 예상보다 크고 길게 나타난 것이다. 

4분기는 이차전지와 QD소재 부문이 반도체 실적 감소 영향을 상쇄시키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도 삼성전자와 TSMC로의 파운드리 소재 공급량 증가가 메모리 감산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시킬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GAA 양산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공장에 과산화수소를 공급하는 한솔케미칼의 실적은 2024년 매출액 8849억원, 영업이익 1772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GAA는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의 선택적 식각(wet etching) 공정시 초산(CH3COOH)과 함께 대량의 과산화수소를 포함한 희석액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희석액 내 과산화수소의 사용량고 메모리와 기존 파운드리 공정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며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고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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