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구덕운동장 축구전용구장 추진···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부산소식] 구덕운동장 축구전용구장 추진···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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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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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지난 18일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민간제안사업 방식으로 구덕운동장 일대를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왔으나, 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력을 잃게 됐다.

이에 시는 다각적인 사업방식을 재검토해 최종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 융자사업인 리츠 사업과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해 지난 10월 국토부에 신청한 결과 이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대상지가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시행사가 각각 출자와 융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리츠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에 상당하는 비용을 현물출자(토지)를 통해 제공하고, 향후 사업준공 후 현물로(축구전용 경기장, 문화체육시설 등) 시설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용역에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가해 이달 말 사업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리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센텀시티에 게임 콘텐츠 기업지원 시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부산시가 부산도시공사와 지난 27일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는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조성하는 게임콘텐츠 관련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부산시 처음으로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부산도시공사는 내년부터 건축설계 공모 실시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여자핸드볼 감독과 1년 재계약

부산시설공단이 강재원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부산 비스코 여자핸드볼팀을 맡아온 강재원 감독은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올해 전라남도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강 감독은 내년 가을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것.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해온 강 감독은 성장성 있는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2005년 창단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선수단은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018-2019년 통합우승, 2019-2020년 준우승, 2020-2021년 통합우승을 거머쥐었고 강재원 감독은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과 선수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부터 신한 SOL 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가 한국핸드볼연맹 주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개막한 가운데 내년 봄까지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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