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vs 기관…코스피 1530선 '팽팽'
개인 vs 기관…코스피 1530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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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09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56포인트(0.69%) 내린 1530.30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786억원의 물량을 내다 팔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 이에 개인이 827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대응하고 있다. 전일 대규모 매도로 지수하락을 유도했던 외국인은 54억원의 팔자에 나서며 소극적인 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1.64%), 전기가스(0.91%) , 종이목재(1.50%) ,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0.86%), 서비스(-1.15%), 전기전자(-0.79%) , 보험(-1.06%)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이 1%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등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증시가 소폭 올랐지만 불안감이 남아있고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불안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전일 중국증시가 급등했는데 증시 부양책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하방경직성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국내증시는 1530~1540정도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별한 이슈와 모멘텀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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