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투자제안서 제출 요구
그간 유일한 원매자였던 국민은행에 끌려다니던 예금보험공사가 마침내 국민은행에 한일생명을 인수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26일 예보는 국민은행에 내달 5일까지 투자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다음달 초까지는 한일생명 처리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국민은행은 예보측에 한일생명 인수의사를 통보하고 내부 조율을 거쳐 왔으나 행내에서 인수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결정이 지연돼 왔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만일 국민은행이 한일생명 인수를 포기할 경우 한일생명은 청산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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