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의 고용 호조로 국채금리가 폭등했지만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이틀째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특히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뉴욕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상승한 38,654.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1.07%) 오른 4,958.6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31포인트(1.74%) 급등한 15,628.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그야말로 '메타의 날'이었다.
메타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20.32%나 폭등했다. 이는 역대 그 어떤 종목도 달성하지 못한 하루 주가 상승률 최고 기록이다.
메타의 시가총액도 2045억달러(약 272조원) 넘게 폭증해 이 부문에서도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고경영자(CEO)의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도 폭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하루새 280억 달러(37조원) 늘어나 전날 1400억 달러에서 1700억 달러로 블어났다.
저커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전날 기준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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